강연

허영만 아티스트 토크 후기: 전남도립미술관 2024 허영만 특별초대전 종이의 영웅 칸의 서사

슈이스타 2024. 9. 20. 12:06

안녕하세요?
전남도립미술관(광양)에서
2024년 8월부터 10월 20일까지
허영만 특별초대전을 하고 있는데
종이의 영웅 칸🔲의 서사 라는 제목이에요.

원래도 입장료가 천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9월에는 특별히 무료 관람이라고 하니 더 좋네요.

9월 7일에 허영만 아티스트 토크가 있어서
다녀온 후기 올려봅니다.
제가 존경하는 허영만 화백님의 토크가 있다니
안가볼 수가 없었답니다.

평론가 박인하 교수님과 함께했는데
교수님이 조금 늦으셔서 허영만 님이 먼저 질문 받고
대답하셨어요.
평론가님 오시니 뭔가 한국만화의 역사와
허영만님의 작품과 인생을 잘 아시는 느낌이라
질문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허영만님이 만화를 시작한 계기부터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수에서 태어나 멸치어장 하는 집에서 자랐고
만화 좋아하는 5살 차이나는 형의
만화책 반납을 하기도 했음.
멸치어장이 잘 안되면서
당연히 대학 갈거라 생각해서 국영수 교과서
남 주지 않으려 했는데
“누가 니 대학교 보내준다드냐”라는
아버지 말씀에 만화가로 진로를 정함.
고2말에 스키왕으로 유명했던 김석 만화가에게
편지 보내 상경.
일본만화 베끼기에 실망하여
일주일 뒤에 동창들 오라해서 다시 여수로 내려옴.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을 할 수 있었음.
서울 오면서 삼만오천원이 마지막 용돈.

졸업 후 박문윤 문하생으로 들어갔으나
베짱이 스타일이어서 빚이 많아 문하생들 내보내고
둘이서 하청하다가
엄희자 순정만화 대가를 소개해주셔서
문하로 들어갔으나 장미 배경  눈동자에 행성들
별 그리는 게 안맞아
이향원 (박문윤친구) 동물만화의 대가 문하로 들어감.
이 분이 스토리 될때까지 쓰라고 창작의 여지 주셔서
스토리 쓰는 능력 커짐.
교육의 본질을 깨달음.
하고싶은대로 놔둬야 함.

고등학교 때부터 말 그림을 잘 그렸는데
동물은 하나만 그리면 변형이 쉬움.
개 한마리 그리면 다 그림
카우보이 말그림 잘그림
선생님이긴 하지만 4살차이 나는 선생님.

만화가 데뷔가 늦어진 이유
독점 때문에 새로운 만화가 데뷔 힘듬.
신촌 :  한국일보 전쟁
50:50 새로운 만화기 데뷔 힘듬
소년 한국일보 신인 만화가 모집

독고탁 이상무
74년 데뷔
78년
2회 때 응모 데뷔

68년 합동 출판사 동호회 묶어서 갈라먹자
학동? 아니면 데뷔 힘듬
각시탈 4번째 작품
어깨동무 보물섬
무당거미
어린이만화만 하던 때
만화광장 성인용 만화 생김.

“날고 길고 하는 놈 위에
계속하는 놈 있다”

꾸준히 작품활동 하시고 부지런히 사시는 모습
볼 때마다 너무 존경스럽고 많이 배웁니다.

박민하 평론가님과 윤태호 작가님도 같이 오셨는데
허영만 선생님 문하에 잠깐 있다가
조운학 샘 문하로 가서 빨리 데뷔하고 성공한 경우라고
합니다. 미생으로 유먕하신 분~
백반기행 작가님들도 같이 오셨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화백님을 잘 보좌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전시회도 구경하니 더 좋았습니다.
옛날 작품부터 지금 작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화백님의 작업실

비트

전시회도 꼭 관람해보셔요~